지난해 연말 이후 국내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제주지역 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5월 제주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제주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는 전월(110.2)대비 0.7% 상승한 111를 기록,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주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개 구성지표 가운데 비농가취업자수(전월대비 1.06%), 관광객수(전월대비 1.32%), 산업생산지수(소비재, 전월대비 5.33%), 산업생산지수(전월대비 7.97%)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농산물소득(전월대비 -2.07%), 전력사용량(주택용,-3.1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5월중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로 전월 116.8에 비해 0.3%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또 제주지역 관광객수는 5월 현재 내도 관광객수 49만799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생산 및 산업생산(소비재)인 경우 생수, 소주 및 가공차를 중심으로 한 음식료품 제조업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5월 현재 20만9114대로 전년동월 20만3001대보다 약 3% 증가했고 전월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인 경우 마늘, 양파 및 양배추를 중심으로 밭작물 출하액이 증가하면서 실질 출하액이 전년동월대비 약 5.4%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축산물 출하량인 경우 5월 현재 4만5661마리로 전년동월대비 4만8595마리 대비 6%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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