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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귀향여비 요청 무전여행자 '제주시 골머리'
[초점]귀향여비 요청 무전여행자 '제주시 골머리'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3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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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여행자.선원 등 제주시 등에 귀향여비 요구

무전여행자 또는 무작정 취업을 위해 제주에 들어왔다가 취업을 못하고 귀향여비 지원을 요청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제주시 등 관계기관 민원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가계부도, 가정파탄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무작정 도내를 들어와 일정한 직업을 찾이 못하고 노숙 생활 등을 하다가 귀향여비 지원을 요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귀향 인원을 살펴보면 지난 2003년 242명, 2004년 284명, 올해 7월 현재 205명으로 귀향자는 매년 17.3%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선원 340명, 구직자 266명, 여행자 83명, 기타 92명 에게 지원됐다.

시.도별로 보면 경상도 40%, 전라도 20%, 서울.경기 30%, 강원.충청 10%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귀향여비는 지난 2003년 1000만원, 2004년 1140만원, 올해 7월 현재 750만원이다.

지역별 귀향여비는 제주-부산 4만6000원, 제주-목포 2만9950원, 제주-광주 2만8550원이 지원됐다.

이와관련, 제주시는 귀향을 원하는 자들에게 귀향여비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노숙자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적극적으로 귀향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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