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지역의 젖소농가에 우유생산시설의 자동화가 추진돼 노동력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11일 남제주군은 젖소농가에서 우유를 생산하거나 사육과정에서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동 착유시설 또는 위생적인 원유생산을 위한 냉각시설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은 가족노동력에 의한 전업규모 낙농가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제주군이 이번에 젖소농가에 설치하는 시설은 유럽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착유시스템으로 착유두수 40두 미만의 전업규모 낙농가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다.
남제주군은 젖소 농가에서 자동화 장비 선정시에는 A/S기간이 1년 이상인 기종선정을 의무화하고 경영일지를 작성토록 해 다른 농가의 시범교육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남제주군 지역의 젖소 사육 농가는 9곳으로 총 52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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