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절물휴양림내의 모든 취사행위가 금지된 이후 각종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던 휴양림이 깨끗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5일 무분별한 음식물 반입으로 각종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가 과다 배출됐던 예전에 비해 쓰레기가 3분의 2 정도 줄었고 주차장 회전율도 좋아져 주차난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취사행위가 금지된 후 지난해 동기 대비 절물휴양림 이용객이 1만명 이상 증가해 이용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휴양림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숲속의 집에 설치돼 있는 일반 가정용 가스렌지를 제외한 방, 거실, 베란다 등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 고기 굽는 행위 또한 전면금지 시켜 냄새로 인한 불쾌감도 사라지는 등 그동안 문제점들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는 앞으로 남은 성수기 기간 동안 절물휴양림 이용자들이 자발적인 행락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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