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 ·이호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3만여명 늘어
제주시관내 해수욕장 피서객이 해파리 출현 및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에도 불구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두달 동안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는 5만5360명의 피석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310명보다 95.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피서객 역시 9만1500명으로 지난해 8만6635명보다 5.6%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피서객 증가요인으로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여가시간의 증가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늘어났으며 삼양해수욕장의 경우 해변 보행데크 및 야간경관 조명시설 등의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검은모래축제'와 해변노래장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호해수욕장의 경우 제주전통어로 문화축제인 '테우축제'가 피서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양과 이호해수욕장 관계자들은 개장과 함께 출현한 해파리 떼들의 공격과 아시아나 항공 파업이라는 악재가 피서객들의 발길을 돌리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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