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태국에서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적인 조치와 맞물려 AI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긴급방역대책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청과 행정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이미 설치해 운영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보다 강화해 '제주형 초강도 AI 방역 매뉴얼 지침'에 따른 공항과 항만 방역관리 및 예찰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주도내 철새도래지 6개소에 출입금지를 하는 한편, 모이주기 금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죽은 가축 또는 임상증상을 보이는 이상 쥬류에 대한 검사 의뢰 등 초동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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