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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전국상위 자치단체로 '우뚝'
남군, 전국상위 자치단체로 '우뚝'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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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이 지난 1961년 10월 1일 군제실시 당시 8900만원에 불과했던 예산이 올해는 3030억원으로 3400배로 성장해 전국 군 단위 총예산규모 중 5위에 오르는 등 전국 상위의 자치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남제주군은 군제가 실시될 당시 부존자원이 전무하고 지역적 여건으로 인해 낙후된 농촌지역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행정규모에서도 공무원 171명에서 623명으로 크게 증가됐다.

뿐만아니라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1999년이후 91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이 돼왔고 남제주군내의 유료 관광지 관광객도 449만4000명으로 236배나 신장되면서 국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또 군제실시 당시 서귀읍 일부지역에만 공급됐던 상수도시설이 지난해에는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완료돼 남제주군 전지역에 100% 공급되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3개의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이 양질의 생활하수를 공급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 1960년대까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었으나 1970년대 감귤을 도입함으로 고소득 농촌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감귤의 과잉생산,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따른 환경변화로 인해 2000년초반까지 침체를 면치 못했다.

현재 남제주군은 감귤산업의 구조조정 등 노력으로 지난해부터는 감귤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기 시작했고 대체작물 도입등의 방안으로 고소득 농촌지역을 향한 제2의 도약 발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남제주군은 내달 1일 군제실시 59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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