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공청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과 제주도가 이날 오전 10시 개회를 선언하고 국민의례를 가진 직 후 방청석에서 "제주도지사가 참석하지 않은 공청회는 무효다"는 외침과 함께 일부방청객들이 단상으로 몰려가 주최측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공청회장은 일순간에 고함과 함성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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