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삼다수 연내 증산 '유보'...사용기간만 연장
삼다수 연내 증산 '유보'...사용기간만 연장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1.28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환 지사 28일 기자간담회, "지하수관리위서 최종 결정"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8일 제주삼다수 연내 증산문제와 관련해 "지하수 관리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주 열리는 지하수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이 문제를 최종 결정토록 하겠다"며 "다만 이번에는 지하수 채취허가 기간만 연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가 "도민합의와 객관적인 조사를 거쳐 삼다수 증산이 지하수 관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방침이 설때 가능하다"며 유보방침을 피력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결국 삼다수 증산 문제는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에 제주도 개입안할 터"

한편 김 지사는 제주로 들어설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혁신도시 입지선정문제와 관련해 "절차 거치면서 진행하면서 후유증 없도록 하는 세심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결정은 안됐지만 과정상 문제 해결하면서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 중 일부 위원들의 불참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13일 회의에는 참석을 유도하겠고, 대리인이라도 참석토록 요청하겠다"며 "입지선정 과정에는 행정이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 위원회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입지선정 과정에 제주도당국이 입지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자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