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보건소 건강력 조사 결과
북제주군 보건소가 지난 8~9월에 시행한 65세이상(애월읍, 한경면)자 172명에 대한 건강력 조사 결과, 절반을 웃도는 55%(95명)의 노인들이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자 중, 63% 이상이 관절질환, 요통, 근골격 등의 만성퇴행성질환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용중인 약물로는 고혈압약(53%), 관절치료약(26%), 당뇨약(8%) 순으로 높았으며, 3분의 2이상이 요실금(36%), 빈뇨(34%) 등 비뇨생식기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제주군은 1일 조사결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각종 질환을 보유한 독거노인 62명에 대해 월 2회 간병도우미 및 방문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제주군은 내년, 구좌,조천읍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력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간병도우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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