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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환영합니다" 베트남 신부맞이
애월읍, "환영합니다" 베트남 신부맞이
  • 최성민 인턴기자
  • 승인 2009.08.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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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주민자치센터(센터장 고태민)와 애마루결혼정보센터(센터장 임정민)는 지난 10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결혼식을 올린 '농촌총각 행복한 가정 이루기 사업'의 3쌍의 부부 중 1명의 신부를 맞이했다.

이날 애마루결혼정보센터 직원과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 15여명이 애마루결혼정보센터에서 직접 베트남 현지음식을 차리고 한국땅에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처음 발을 내디뎌 결혼생활을 시작할 베트남 신부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베트남 신부 르엔티 퀸씨(31)는 "따뜻한 환대에 너무 감동을 했다"며 "베트남 요리까지 차려주신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고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열심히 배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임정민 애마루결혼정보센터장 임정민은 "물론 낯선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점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며 많이 힘든 점도 생길 것"이라고 하며 "힘이 들때마다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담을 하는 등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총각 행복한 가정 이루기 사업'의 현지결혼식을 마친 나머지 2명의 신부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고 9월 성사자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희망자들의 수시모집으로 '농촌총각 행복한 가정 이루기 사업'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젊은 농업인의 도시유출을 예방하고 농촌인력 확보와 농촌총각의 삶의 질 향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애월읍 조성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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