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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음부도율 5개월째 안정화
도내 어음부도율 5개월째 안정화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5.02.0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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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5개월째 하락하며 조금씩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일 발표한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33%로 전월보다 0.08%p 하락했다.

이는 건설업, 운수.창고.통신업, 그리고 제조업 등의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도.소매업과 농.수.축산업의 부도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8월 0.75%를 기록한 후 매년 부도율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0.43%, 12월에는 0.41%로 하락해 5개월 연속 어음부도율이 줄어들고 있다.

1월 어음교환액은 8859억원으로 전달 8768억원 보다 91억원이 증가했으며, 어음부도액은 29억원으로 전월보다 7억원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부도금액을 보면 건설업(+1.8억원), 운수.창고.통신업(+1.0억원), 제조업(+0.5억원), 음식.숙박업(+0.5억원) 및 오락과 문화, 기타 서비스업(+0.4억원)이 전달보다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7.9억원), 농.수.축산업(-5.8억원) 및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0.1억원)은 전달보다 줄었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건설업이 21.8%로 가장 높았으며, 농.수.축산업이 20.0%, 도.소매업이 15.0%, 제조업이 11.2%를 차지했다.

1월 중 도내 신규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수는 3개 업체로 전달보다 3개 감소했으며, 신설법인수는 32개로 전월보다 3개가 줄었다.

신설법인은 건설업이 9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운수.창고.통신업,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6개, 그리고 도.소매업이 3개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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