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일 정기인사 단행 예정...기획실장에는 김형수 국장 유력
제주도 정기인사가 18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신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강택상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에 김형수 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이 각각 임명될 것이 유력시된다.
제주도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17일 제주도의회에 대한 인사관련 협의에서 강 전 실장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대학원 연수를 마치고 최근 복귀한 강 전 실장은 1979년 예편해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관광국장과 행정자치부 민간협력과장과 4.3사건처리지원단장,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 출신.
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임 기획관리실장에는 김형수 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이 유력시된다.
1969년 공직에 입문한 김 국장은 공보관과 관광문화국장 등을 거쳐 현재 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에 재임하고 있다.
제주도의 이번 인사에서는 1947년생 부이사관급 간부 중 김영준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오창무 문화스포츠문화국장과 양팔진 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등이 최근 명예퇴임을 선택했고, 홍원영 기획관리실장과 이중찬 기획관은 올해 공로연수를 하게 됨에 따라 전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이번 인사는 국장급 등 고위 간부 교체와 더불어 서기관급과 사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가 이어지면서 그 규모는 클 것으로 에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빠르면 18일 중 간부급에 대한 인사를 우선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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