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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개념 체계화...평화이미지 창출 확산"
"평화의 섬 개념 체계화...평화이미지 창출 확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2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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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 27일 평화의섬 지정 1주년 기자회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7일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 1주년에 즈음해 "앞으로 세계평화의 섬 개념을 더욱 체계화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평화의 섬 지정 1주년에 즈음해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제주도는 올 한해 각별한 의지와 관심을 갖고 평화를 창출해 확산시키고 정착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히고 4가지 사업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4.3평화공원 조성, 남북교류사업, 평화관련 국제회의 유치 등 총 343억원을 투자해 17대 후속사업을 지속저그로 추진하는 한편 도민들 사이에 평화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평화의 섬' 개념을 더욱 체계화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오는 3월 제주국제평화센터 개관에 맞춰 평화사업의 핵심주체인 제주평화연구원을 출범시켜 제주평화포럼, 평화연구, 교육활동 등을 전개해 오슬로 평화연구소, 하와잉 동서문화센터 등에 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평화 연구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내외에 제주의 평화 이미지 전달과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평화의 섬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상징물을 개발해 제주가 가진 평화의 이미지를 크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평화의 정신'을 제주도의 건강한 시대정신으로 삼아 가정과 이웃, 일터와 지역사회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사회통합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범국민적.세계적 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단단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 인류의 오랜 소망이 꿈이 아닌 현실로 구현되는 '약속의 땅'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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