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진철훈 제주국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27일 '제주도민과 열린우리당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했다.
진 이사장은 이날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신청서 제출에 즈음해 밝힌 글을 통해 "현재 도민사회의 분열과 대립은 위험수위에 와 있다"며 "이 문제에 가장 큰 원인과 책임이 있는 현 도정의 경우 무능력, 무소신, 무정책으로 어떤 비전과 전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 도정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진 이사장은 "도지사의 취임 공약이었던 도민소득 2만불 시대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고, 장기간의 침체에서 헤어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지 못하는 지역경제로 인해 도민들의 생활이 피폐하기 그지 없다"며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 청년실업 문제는 제주의 젊은이들을 절망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이사장은 2가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는 분열과 갈등으로 갈갈이 찢긴 도민사회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힘있는 도정, 희망의 제주건설'을 실현시키겠다"며 "다른 하나는 중앙정부에 자기 목소리를 분명히 내는 지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이사장은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의 미래와 제주도민의 행복을 위해 도지사가 되려한다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그런 행동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삼성 최고경영자로서 그토록 자랑하는 'CEO형 리더십'이란 말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진 이사장은 "당내 경선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제주도를 경쟁력있는 세계 속의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보석같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시 모면 하려던 전략이 헝클어 졌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울며 겨자 먹기로 안나올 수 없어 나온 다는 풍문은 풍문일 뿐인가요?
이번에도 고배를 들면, 후배(某교수)가 커지고 그 후 정치적 입지가
좁아져 설자리가 없어지기에 더욱 불안해 한다는....사실 아닙지요?
화이팅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