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직원조회서도 '현명관 회장 발언' 반박
김태환 지사, 직원조회서도 '현명관 회장 발언' 반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03 11: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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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지난 2일 제주도정이 목표가 없이 운영되고 있는 비판적 발언을 하자,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3일 기자간담회는 물론 전체 직원조회에서도 이 발언에 대해 강력히 응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직원조회에서 "도정에 대한 비전이나 목표가 무엇인지 공직자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도정에 목표가 없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2011년 도민소득 2만불, 번영과 평화가 제시되고 있고, 번영은 국제자유도시 추진으로 구현되고 평화는 평화의 섬 추진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2002년 국제자유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하나하나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정은 사기업과는 다르다"며 "매출액과 이익창출과 같이 계량화된 단순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한 도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복지를 추구하는 공공기능이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며 "주민투표 등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이뤄낸 것으로, 공직자들은 이에대한 자부심과 소신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소프트웨어가 도민 합의체로, 교육이나 의료개방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민의 합의가 이뤄지면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더 진전된 제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2월 한달은 역사적인 달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제가 다시한번 변화하는 시기로, 세계적으로 초일류 경쟁력을 갖춘 국제자유도시로 자신있게 나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직원조회가 끝난 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현 전 회장의 발언에 대해 다시한번 섭섭한 감정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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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2006-02-03 23:41:04
이 기사 나온 후 도청 공무원 몇사람에게 금년 한해 제주도정의 목표가 뭐냐고
물어 봤지요.

그랬더니, 음~~~그것은 ~~~ 하거나 두리뭉실도 있읍디다.

일부는 자신의 맡은 부서(局 & 課)업무에 대해 뭐라 뭐라 하는데 그것은
도정 목표가 아니라 단위 부서별 업무계획에 가까웠고.....
(이글 본다면, 내일 또 전직원 교육들어 가겠네.......)

단, 한가지는 거이 공통되게 확실히 있는 것 같다는 느낌!!!
--- 필히 그분(?)을 당선 시켜야 한다는 목표! ---

*물론, 줄서있는 그룹에 한하며 대부분의 공무원은 의식이 깨끗하고 상당
객관적 임을 느꼈지요.

암울해 2006-02-03 18:26:56
목표가 공무원이고 비젼이 공무원인가요?
아 줸장~ 공무원 시험 경쟁률 132:1 인가? ㅡㅡ;;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