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복잡하지도 않은 곳을 시범지역 선정해도 되냐"
"복잡하지도 않은 곳을 시범지역 선정해도 되냐"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5.02.1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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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차고지증명제 시민설명회 개최
제주시는 전국 최초의 차고지 증명제 시행을 앞두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교통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시는 이날 차고지 증명제 도입 시행방안 설명회를 시민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민동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차고지증명제 시행방안 설명회에 앞서 김영훈제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시에 등록된 차량들이 많아 이 차량들이 주정차 문제를 야기하고 있느 것이다”며 “앞으로 몇 년 뒤에는 20만대가 제주시내 간선도로 및 주요도로를 달리게 돼 주차문제는 불보듯 뻔하다”라고 말했다.
또 “제주시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느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이뤄질 수있다”며 “시민들은 주정차문제에 대해 제주시의 행정이 하느 일에 대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차고지증명제도입 시행방안연구 발표에 나선 교통개발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실 장원재 연구원은 “최근 주정차문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 등이 빨리 진입을 하지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정차문제로 야기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정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차고지증명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장 연구원은 “주차와 차고는 의미부터 틀리다”며 “1인당 보유차량수의 지속적 증가로 차량증가가 주택가 차고확보 보다 많을 전망인 만큼 차고지즈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의 자동차보유율이 0.95세대 당 1대로 전국의 1.12세대 당 1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자동차보유율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약 40%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증해 년 평균 약 6.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장 연구원은 차고지증명제를 통해 엳을 수있느 효과로 “긴급자동차의 접근로 확보와 이면도로를 보행공간 및 산책 등 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단점에 대해서도 장연구원은 “장점으로 거주자우선주차제보다 양질의 주차환경확보가 가능하고 전국최초의 시행으로 중앙정부와 시의 지원 확보가 쉽다”며 “단지 단기적으로 차고지확보르 위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차고지 증명을 위한 행정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날 차고지증명제에 참서한 시민들에게 일본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일본은 현재 자동차보관장소 확보에 대한 의식이 상식회로 개인 차고지 증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차고지증명제르 도입했을 경우 월 차고지 임대 요금에 대해서느 지난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발표한 장연구원은 “1-2만원대가 36.03%고 2만원에서3만원, 3-4만원까지가 각각 23.24%로 결과가 나왔다”며 “차고지 임대요금에 대한 시민들에 답이 다른만큼 적정한 가격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는 차고지증명제를 도입 할 경우 약 1만5000면의 공영주차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시 교통과 한관계자는 “단독주택 차고지 하보 장려를 위해 현재 주택내 주차면을 설치할 경우 설비비용 보조금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리려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설명회에서는 시민들에 질문을 받지 않고 건의 및 의견서를 통해 받기로해 일부 시민들에 불만을 사기도 했다.

한편 설명회가 다 끝난 후 일2동 한 주민은 “왜 복잡하지도 않은 곳에서 먼저 차고지증명제를 시행 하려는지 이유가 뭐냐”며 “차고지증명제를 시작할려면 복잡한 곳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반문했다.

이에 제주시 김성인 교통환경국장은 “쉬운곳부터 해야 선전 효과가 나중에 더 좋게 나타나기에 시작한 것이다”며 “불만사항이 있으면 의견서에 적어서 제출하라”고 말했다.

차고지증명제가 현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질문에 장재원 연구원은 “제주시는 지금 여건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며 “올해부터 서둘러 준비해야 향후에 더 쉽게 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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