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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 기대심리 외국인 투자 '가시화'
특별자치도 출범 기대심리 외국인 투자 '가시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0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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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 앞두고 잠재투자가 제주방문 잇따라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제주에 잠재투자가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8일 IT.BT 등 특별자치도 핵심 사업에서 양질의 외국자본 유치가 예상되고 일부사업은 어느정도 구체화되어 MOU를 준비하고 있는 등 외국인 투자가 가시화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하고 있는 제이콥스사는 지난해부터 대단위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꾸준하게 접촉해 오다 3월 중순께 MOU를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 했다.

지난해 2번에 걸쳐 제주도를 방문했던 제이콥스 회장의 적극적인 추진에 따라 현재 대상 부지에 대한 답사를 마치고 다음달 MOU가 체결되면 함께 토지 매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중국, 홍콩, 대만을 비롯한 남아시아의 넓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체인 보타의료연구그룹은 해조물을 이용한 의약품 및 식품 원료생산 판매를 위해 3000평 규모의 BIO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지역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감태(풍태) 등 해조류를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에 외자가 일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0만여만평에 이르는 토지를 매입하여 휴양형 의료단지 조성과 함께 IT 타운을 조성해 한국,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 등지의 IT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외국인 투자가가 최근 제주도를 방문한 바 있고 현재 투자조건 등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북제주군 조천 지역에 고급형 폴로 승마장을 추진하고 있는 (주)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는 110억원의 투자계획 중 이미 싱가폴 자본 45억원이 도입되어 있는 상황으로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예정자 지정을 받기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내 유명 음향회사가 세계유명가수의 노래를 녹음하는 회사에 1억 5,000만불 투자 의향을 나타내는 등 외국인 투자문의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의료.교육.IT.BT 등 특별자치도 핵심산업 유치를 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실질적으로 제주발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자본만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또 현재 사업 예정자로 지정돼 있는 17개 사업에 대해 '1공무원 1개사업 전담제' 실시와 함께 간부공무원 본사 방문 등을 통해 조기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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