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예정, 사회단체장 등 만류로 회견 연기
[1보=15일 오전 9시 현재]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한나라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변정일 제주도당 위원장과 10여분간 얘기를 나누고 제주도청으로 돌아왔다.
변 위원장과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앞서 김 지사는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국회통과에 따른 인사차 국회를 방문했는데, 정확히 누구를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당초 오전 10시부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전 10시 18분 현재아직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강성근 공보관은 오전 10시25분께 기자실로 찾아와 "현재 지역사회단체 인사들이 지사실에 들어가 기자회견을 만류하고 있어, 기자회견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후에 별도 시간을 정해서 기자회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