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내 4.3사료관이 2008년 제60주년 4.3위령제 행사시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해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4.3자료 수집을 위한 범도민운동본구가 곧 출범한다.
제주도 4.3사건지원사업소(소장 오문호)에 따르면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4.3유족회장, 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본부장으로 구성되는 범도민운동본부는 운영위원회와 감정평가위원회, 총괄기획팀, 그리고 행정지원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운영위원회는 자료수집 제반사항에 대한 협의 및 지원을, 감정평가위원회는 수집된 자료에 대한 고증을, 총괄기획팀은 자료수집 소장처 파악 및 수집을, 행정지원팀은 행정적 뒷받침의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자료수집은 우선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각종 4.3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일선 읍.면.동에 자료수집 창구 개설, 도민홍보 및 추적으로 통해 개인소장 자료 수집, 유족회를 중심으로 4.3관련단체 및 언론기관, 마을별 자생단체 등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이뤄진다.
제주도는 4.3관련 단체 및 정부관련 기관 소유자료 기증 교섭 등 현지조사와 전문가 검증, 수집.발굴, 보관.관리 등의 절차로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4.3자료 범도민운동본부 설치 및 우녕에 관한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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