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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 후보 선출 일정 본격화
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 후보 선출 일정 본격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1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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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후보자 등록...3월25-29일 당원 총투표로 선출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이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후보 선출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현순옥)는 18일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도지사 후보 및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선출공고를 내고 선거일정을 본격화했다.

이와함께 제주시위원회 등 4개 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도 동시에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역구 도의원 후보에 대한 선출공고를 냈다.

민주노동당은 모든 공직후보를 공천이 아닌 당원직선으로 선출하는 제도를 갖고 있으며 이에따라 도지사, 비례대표 후보는 제주도당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는 지역위원회별 당권을 가진 당원을 대상으로 당원 총투표로 선출된다.

#3월25-29일 인터넷투표와 직접투표로 후보 선출

민주노동당 선관위는 18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3월1-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당내 선거운동기간은 3월5일부터 24일 자정까지다.

당원투표는 3월25일-29일 18시까지로 인터넷투표(민주노동당이 자체 개발한 당원투표시스템 활용)와 직접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선거운동방법은 전화, 토론회, 홍보물, 인터넷 및 통신, 동영상에 의한 홍보가 가능하며 정책중심의 선거를 위해 정책소견서 제출과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후보자 청렴서약서 및 특별당비납부 서약서 제출 의무화

또 민주노동당은 공직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청렴서약서'와 '특별당비 납부에 관한 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청렴서약서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공직선거에서 당선된 후 활동하는데 따른 기준으로, 이를 어길 경우 당기위원회에 제소된다.

선출직 공직자는 최초 당선 후 3개월 이내에 보유재산을 공개하고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정기적으로 당보, 기관지, 당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도 금융기관을 제외하고 이해관계인으로부터 대부를 받지 말아야 하며, 공직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 및 선물, 향응수수를 일체 금지하도록 했다.

특히 공직자의 경조사와 관련해서도 직무와 관련된 기관, 단체 또는 소속직원에게 통지하는 행위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특별당비 납부에 관한 서약서는 당 소속 후보자 공직자로 선출됐을 경우 임금 등에 관한 당과 후보자간 약속으로, 총급여의 일정비율을 당에 특별당비로 환원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여성 정치적 진출확대 위해 비례대표 홀수번호 우선 배정

민주노동당은 여성의 정치적 진출확대를 위해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명부'와 '일반명부'로 나눠 선거를 진행하는데, 여성명부 후보가 홀수번호(1번, 3번, 5번)를 우선 배정받도록 규정했다.

또 지역구선거에서도 한 지역구에서 3명이상 출마할 경우 반드시 여성후보 한명을 포함시켜야 하는 '지역구후보 여성할당제'를 이번 선거에서 처음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

이번 공직후보 선출과 함께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임원 중 제주도당 부위원장(일반, 노동, 농민) 3명에 대한 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4월1일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2006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 개최

한편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3월30일 2006년 지방선거 후보 선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며, 4월1일에는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2006년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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