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28선거구(안덕면)에서 입후보한 한나라당 구성지 후보는 17일 안덕지역 해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해녀들의 소득사업과 작업환경 개선, 복지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제주의 해녀가 5244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의 고령 해녀가 33%인 1744명인점을 감안해 인공어초와 투석 등을 병행해 고령잠수 전용어장을 조성하는 한편, 공동작업장과 탈의장 리모델링 등 해녀들의 잠수작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광객을 유치해 마을 어장을 연중 개방해 해녀마켓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테마공원과 이에 걸맞는 부대시설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 후보는 해녀 진료비와 탈의장 운영비, 태왁 보호망, 잠수복 등 해녀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