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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거짓말이 진짜로 확인된 것"
민주당 제주도당, "거짓말이 진짜로 확인된 것"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2.2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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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한나라당이 제주를 인재영입 및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을 '거짓말당'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밥먹듯이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은 죽을 때가지 거짓말 하다가 일생을 마감한다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그 피해는 누가 당하는가. 제주도이고 도민들일 뿐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제주도민을 상대로 거짓뿌렁 하고 나서 들통 나자 다시 사탕발림하는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안스러운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있는 사실 그대로 밝히면 될 일을 비비 꼬으고 있으니, 차후 폭발할 도민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며 한나라당 제주도당을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제주도를 전략지원 인재영입지역으로 분류했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은 아직 공천 확정단계는 아니다 하더라도 인재영입에서부터 공천에 이르기가지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는 것"이라며 "삼척동자 눈에도 뻔히 드러나는 일이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또 "중앙당에 휘둘리는 모습에서 벗어나기를 촉구한다"며 "'하더라'식으로 중개인 노릇에서 벗어나, 한나라당 대표의 약속이라도 받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현재의 혼란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제주도당은 "언제까지 밀실놀음을 즐기고 차떼기당, 부정.부패당 주구 노릇만 하려는가. 제주도당 스스로 '클린'해지고 중앙당도 '클린'할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이기를 강력하게 권한다"며 "이제 정말 깨끗한 지방정치 실현을 통해 도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제주비전을 담보해 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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