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다원적 가치 연간 28조원
농업 다원적 가치 연간 28조원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5.02.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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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분석...2003년 농업 국내총생산보다 많아

대한민국 농업의 다원적 가치는 연간 28조 3000억원 수준으로 농산물 생산을 창출하는 가치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농업의 디원적 기능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및 생태계 보전.농촌 어메니티(어떤 장소나 기후 등에서 느끼는 쾌적함을 일컫는 용어) 보전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 평가액은 연간 28조 377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2003년 기준 농업 국내총생산(GDP)20조 5848억원 보다 8조원 많은 것이다.

산림의 다원적 가치(49조7913억)까지 포함한다면 80조원에 가까운 가치가 농림업을 통해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연구에는 최근 농촌 어메니티가 강조되는 추세를 반영해 농촌경관.정서함양.전통문화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농촌경제연구원의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등 기존 연구결과도 함께 반영했다”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환경.생태계를 보전하는 가치가 연간 12조 8891억원으로 농촌 어메니티 보전 기능은 9조 141억원의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업은 홍수예방 등 재해경감에 2조 2814억원, 식량안보 차원에 1조7984억원, 지역균형 발전에 1조 6676억원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산출됐다.

특히 농업과 수직.수평적으로 연관돼 있는 산업을 포함할 경우 농업은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의 창출효과는 매우 중요한 다원적 기능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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