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측 "개인의 입장 보다 도민의견 존중해 결정 원칙"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결국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오후 2시)가 끝나면 오후 4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의 입장표명에서는 한나라당 전격 탈당에 이어 오는 5월31일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출마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그동안 '불출마 결심'이 외부로 알려진 지난 2월15일 이후 매일같이 많은 지지자들이 제주도청으로 몰려와 출마를 강력히 권유함에 따라 이의 수용여부에 대해 고심을 해왔다.
김 지사가 끝내 '불출마'쪽으로 입장을 정리할지, 아니면 '출마'쪽으로 선회할지에 제주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데 김 지사는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그동안 수렴해온 여론과 도민의견을 토대로 해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출마' 입장으로 최종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