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6일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하겠다고 밝힌 김태환 제주도지사와의 TV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진정 누가 배신자인가, 제주도민을 현혹시키지 말라"며 "더 이상 '동정론'을 부추기는 언행을 삼가하기를 촉구하면서 누가 진정 배신자인지 TV 공개토론을 할 것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들은 지난 2004년 6.5 제주도지사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중앙당이 총력지원활동을 전개한 사실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중앙당 지원사례 등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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