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7일 제주도의회가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선거중립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 어느 선거 때와는 달리 공무원의 엄정한 중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지사가 책임지고 확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선거 때면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데 도의회에서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잘 말한 것으로 안다"며 "도의회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공무원 중립문제가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주도의회가 제기한 '현 도지사의 지지요청 및 회유'에 관해서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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