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한나라당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 경선 다음달 27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 경선 다음달 27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2.27 11: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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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일 도당 위원장, 김태환 제주도지사 탈당..경쟁상대 유감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제주도당 도지사후보에 대한 경선이 다음달 27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변정일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27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27일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이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지방선거 체제로 가기위해 이같은 일정을 건의했다"며 "선거인단은 3000명 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선거인단 구성은 도민30%, 당원 30%, 도당 대의원 20%로 구성했으며, 이외 20%는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선거인단 중  40세미만을 30%, 여성 50%이상의 비율로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도의원 공천과 관련해서는 "도의원 경선은 여론조사, 면접, 토론회 등으로 각 지역별로 적절한 판단 후  결정을 해 나가겠지만 공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기준이 서지 않을 경우에는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특히 "단일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다고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며, 도당의 이미지나 그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해 결정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공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시 서류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는 배제해 나가지만 복수 후보시에는 후보자들간의 합의가 이뤄진 경우에한해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변 위원장은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과 관련 "김태환 도지사가 경쟁상대가 된 것은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김태환 도지사가 필요에 따라 당을 선택하고 버리는 모습에 자신은 물론 당원들이 많은 유감을 갖고 있다"며 김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명과 예비후보, 강상주 서귀포시장 "경선결과 깨끗이 승복 하겠다"

이와함께 이날 유력인사 한나라당 입당식에 참석한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경선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초전이 돼야 한다"며 "경선 후 후보자간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할 뜻을 밝혔다.

또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경선은 후보자들의 정책을 미리 검증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며 "깨끗한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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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7 14:26:20
좋은 모습입니다.
굳게 잡은 손이 아름다워 하지만,경선후가 걱정입니다.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