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34 (목)
[클릭]"불법 말추렴 이어 이번엔 '개 추렴'"
[클릭]"불법 말추렴 이어 이번엔 '개 추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27 16: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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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측, 27일 김태환 지사 행보 관련 논평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27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삼양동 고모씨 자택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 시.군회장단 단합대회'에 참석했다는데, 실제로 참석했는지, 했다면 목적인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측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날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잠시 들렀다'고 했다는데, 그렇다면 이는 도지사로서의 통상적인 업무수행이라고 볼 수 없다"며 "따라서 선관위에서는 사전 선거운동여부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 후보측은 또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북제주군 모 지역 이장 집에서 열린 이장단협의회에 참석해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에도 '지나가다 들렀다'는 변명으로 피해간 바 있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측은 "더구나 지난번 이장단회의는 '불법 말 추렴'현장이었고, 이번 새마을지도자 시.군회장단 단합대회는 '불법 개 추렴'현장이었다"며 "이제 또 언제 무슨 회의와 단합대회 명목의 '소 추렴' '돼지추렴'장소에 '지나가다 들를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개 추렴은 없었다...현 예비후보측에 항의할 것"

한편 이날 모임 장소에 있었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모임은 고우성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의 취임에 즈음해 시.군회장단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조촐한 점심을 먹는 자리였는데, 음식은 생선회 등이었으며 '개 추렴'은 없었다"며 현명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측에 이러한 논평이 나오게 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김태환 지사가 지나가다가 잠시 들른 것은 사실이나, 권하는 술 한잔 마시고 곧 돌아갔고, 인사말이나 어떠한 지지부탁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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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관위 2006-02-27 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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