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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개 추렴,'아니면 말고'식 소설쓰기"
민주당 제주도당 "개 추렴,'아니면 말고'식 소설쓰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27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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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새마을단체 모임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개 추렴'현장이었다고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는 '아니면 말고' 식의 소설쓰기가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당 차원에서도 수사하는 심정으로 현장조사를 벌였으나 개추렴은 고사하고 삼양2동 현장에서 개털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힌 후, "아니나 다를까, 한나라당 모후보 캠프에서 사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렇게 썩은 행태를 보이는 짓을 보며 측은한 마음이 들며, 몇십년간 해온 그 짓거리를 계속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어 "얼렁뚱땅 사과의 말 한 마디를 들은 새마을지도자들이 그냥 잠잠할 것 같은가며 "계속 소설을 쓰고, 거짓말을 하는 짓거리가 한 마디 사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김태환 지사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청해야 마땅하다"고 공격했다.

특히 "민주당 제주도당은 흑색선전을 통해 상대방을 흠집내려는 작태에 대해 이미 몇 차례 경고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나라당 도당과 한나라당 도지사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벼락을 맞기 전에 이쯤해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아쉽지만 도지사의 꿈을 접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 정신으로 제주도지사가 되었다 한들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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