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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방권력 교체' 목표 선거체제 전환
열린우리당, '지방권력 교체' 목표 선거체제 전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0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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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청년위, 5일 지방선거 승리 당원대토론회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가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 교체'를 목표로 한 필승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김경진)는 지난 5일 오후 4시 한국노총 회관에서 '5.3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5.31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기 위한 선거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이에따른 구체적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당원을 제외하고는 비공개로 열린 이날 대토론회에는 강창일 제주도당 위원장, 김재윤 국회의원, 제주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그리고 송재호 제주대 교수 등을 비롯한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분에 걸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오옥만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지방권력 60% 이상을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고, 갈수록 지방권력이 부패하고 있다"며 지방권력의 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위원장은 또 "5.31 지방선거는 열린우리당의 생사의 갈림길"이라며 "당원들이 합심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자"고 역설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도민들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고, 열린우리당의 성과물인 특별자치도, 세계평화의 섬, 4.3특별법 제정 등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이에대한 본격적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20-30대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방안, 제주도당의 24시간 선거체제 전환 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됐다.

#제주도당 중심에 서서 후보캠프 지원하는 선거시스템 운영

선거운동 방법과 관련해서는 기존 제주도당과 도지사 후보캠프가 별개로 운영되면서 제주도당은 도지사 후보캠프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선거부터는 제주도당이 중심에 서서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결합해 나가는 방식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열린우리당 도의원 후보에게 정책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당 차원의 정책데이터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창일 위원장, 강금실 전 장관 서울시장 출마 '초읽기'

한편 이날 당원 대토론회에서 강창일 위원장(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가족들과 상의하고 있다"며 강 전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결심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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