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본회의서 피력..."한달 정도 같이 일하며 능력 파악"

우 지사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2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개회에 앞선 간부 소개 단상에서 정기인사 단행 일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원래 도지사로 부임하면서 바로 인사를 해야 빈자리를 메꾸고 할 것인데, 와서 보니까 시.군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이 많다"면서 "공무원들의 능력을 알아보지 않고 인사를 한다는 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 달 정도 같이 일하면서 그 사람의 능력이나 충성도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8월 초에 가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양해를 해 달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그 점에 대해서 의원들이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여러 점을 참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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