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7:39 (금)
"불법당원 문제 처리 않으면 '더러운 경선' 된다"
"불법당원 문제 처리 않으면 '더러운 경선' 된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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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 8일 불법당원 모집 관련 논평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한나라당 현직 도의원이 돈을 주고 불법당원을 모집한 사실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2000명 불법당원 문제를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한나라당 도지사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이 아니라 '더러운 경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8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은 당비대납에 연루된 현직 도의원의 개인적인 거취에만 신경쓴다"며 "당비대납으로 입당한 당원처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정당법 규정대로라면 한나라당은 2000명에 달하는 당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여 '타인의 당비를 부담했거나 자신의 당비를 타인에게 부담하게 한 당원'에 대해서는 바로 당원자격을 정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정당법 위반이다. 또한 이 문제를 처리하지 않으면 도지사 경선에서 당장 문제가 발생한다"며 "한나라당 도지사 경선에서 책임당원(30%) 비중이 높아 불법당원에 의해 경선결과가 왜곡될 개연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000명에 달하는 불법당원 문제를 시급히 처리하라"며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문제를 시급히 처리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 도지사 경선은 '더러운 경선'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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