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현명관 경선후보 불참입장 밝혀
15일로 예정됐던 제주MBC 한나라당 도지사 경선후보 토론회가 현명관 경선후보의 거부로 무산됐다.
제주MBC는 오는 14일 한나라당 현명관 예비후보와 강상주 예비후보를 초청해 사전녹화해 15일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론회를 앞두고 10일 오전 제주MBC에서 열린 사전준비회의에서 현명관 예비후보 대리인은 "뒤늦게 토론회 사실을 통보 받았고, 중앙당 차원에서 경선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14일 토론회에는 참석할 수 없다"며 예정된 토론회 불참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강상주 예비후보측은 "지난 7일 제주도당 회의에서 토론회 사실을 현명관 예비후보 대리인과 함께 통보 받았다"며 "토론회 무산의 책임은 전적으로 현명관 예비후보 측에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현명관 예비후보의 토론회 불참으로 이미 예고된 방송토론이 무산돼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대해 도민과 제주MBC 측에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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