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부터 업무성과표 인터넷 통해 공개
제주도가 내년부터 제주도정의 분야별 업무추진상황의 성과정도를 '신호등' 형태의 색깔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제주도정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는 BSC(균형성과표) 시스템을 이용, 내년부터 이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 BSC는 고객만족.성과지향 조직문화 조성으로 경쟁우위의 신행정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6개 시.도 중 제주도가 가장 먼저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시험운영 중에 있다.
제주도는 성과지표별 달성도를 측정해 성과평가 결과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호등 체계를 게시해 제주도정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즉, 일을 잘 하고 있으면 '녹색불', 보통이면 '노란불', 미흡하면 '빨간불' 등의 형태로 표시된다.
제주도는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제주도정의 추진상황이 도민들에 의해 수시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고 도민들의 특별자치도 도정에 대한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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