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1일 제21차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후보자 공천을 늦어도 4월1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난 10일까지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받은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3월20일부터 22일까지 도의원 공천신청을 등록받은 후 3월23일부터 4월5일까지 공천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어 4월5일 단수공천지역과 영입공천지역을 발표한 후, 4월6일과 7일 경선지역 후보자 공천등록을 접수받은 뒤 4월10일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홍진혁 제주도당 대변인은 "3월 10일 마감한 예비후보자 등록은 제주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접수하기 전에 당내에서 사전 검증하기 위하여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상무위 회의에서는 도의원 공천과 관련한 당내 기구 ‘공천심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재심위원회’ 등의 구성원칙과 방향을 합의했다.

또 지방정부 부정비리 신고 및 제도개선안 접수센터, 부정선거 감시단, 당내클린선거운동 본부 등을 구성하고 공명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