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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13일 한림지역 '민생투어'
현명관 예비후보, 13일 한림지역 '민생투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1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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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상가 및 재래시장 등 방문하며 의견 수렴

지난 10일부터 제주 전 지역 민생투어에 나선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제주서부지역의 관문인 제주시 한림읍지역에 대한 민생투어를 가졌다.

현명관 후보는 이날 한림리 중앙상가, 재래시장, 한림항, 농어촌지역을 잇달아 방문하고 지역주민과 상인,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밑바닥 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받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회생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앙상가 임대상인들은 이날 현명관 후보에게 “도로의 발달과 함께 읍면상권이 제주시에 편입되고 있는데다 전문화된 경영 기법으로 무장한 대형업체들이 지역을 파고들면서 상권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면서 “매출 감소는 곧 영세상인들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며 상권 활성화를 특단의 대책을 호소했다.
 
현명관 후보는 재래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재래시장의 부활을 위해 시설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신용카드 취급 확대 등 상거래 현대화와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 기법 개선 등 경영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명관 후보는 이어 한림항과 항운노조를 잇달아 방문하고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명관 후보는 “한림항 물동량이 갈수록 줄어 조합원들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항운노조 측의 설명에 대해 “한림항이 일제 강점기 때부터 번창한 것은 지리적인 여건이 많이 작용한 것”이라며 “이 일대는 감자.양배추 주산지인데다 중국이나 동중국해 방면으로 진출키 위한 전진기지로서 적당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서부지역 핵심 물류기지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명관 후보는 “한림읍지역은 제주를 먹여 살릴 ‘곶간’으로 자리매김돼야 한다”면서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제주서부지역 관문으로서 한림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흘째 민생투어에 나선 현명관 후보는 한림읍지역에 대한 민생탐방을 15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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