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문시장 방문, "상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13일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첫날 민생탐방에 나섰다.
진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제주도 민생경제를 확실하게 살리겠다는 취지로 동문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 토산품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진 후보에게 “예년에 비해 매출이 40-50%는 떨어졌다”며 "당선되면 민생경제를 살피는 제주도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또 18년 동안 이곳에서 장사를 한다는 옷가게 주인은 “경기가 너무 안 좋아 미치겠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상인은 “대형마트 때문에 재래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며 재래시장 살릴 시급한 정책이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동문시장 일대를 둘러보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은 진 예비후보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경제를 반드시 살려서 상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재래시장 활성화대책으로 ‘시설현대화 작업’을 전국적으로 진행했었는데, 결과는 90%이상이 완전 실패했다"며 "재래시장은 재래시장답게 전통과 문화가 가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제주적인 문화와 향기가 있는 특화된 재래시장을 만들 때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제주경제 살리기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