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시 수협 위판장 찾아, "서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인 될 것"
동문시장과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새벽 5시 제주시 수협 위판장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진 예비후보는 새벽공기를 마시며 위판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30년 전에 제주도에 내려와 배를 운영하시다가 여의치 않아 여기에서 수산물을 팔고 있다는 상인은 "오늘 새벽 3시에 와서 고기를 팔고 있는데 장사가 잘 안된다. 정말 삶이 고달프고 힘들다"며 "위에 계신 높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서민의 어려움을 토해냈다.
또한 옆에 있던 상인은 "말한다고 됩니까? 선거 때는 와서 정말 잘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그걸로 끝"이라며 "그놈이 그놈이다. 정치인들은 믿을 수가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서민의 애환을 몸소 느낀 진 예비후보는 자리에서 "고된 노동으로 힘겨워하는 여러분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마음이 아프다. 여러분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진정으로 서민을 생각하고 제주를 풍요롭고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정치인을 뽑아주어야 한다"면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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