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제주시부시장, 16일 간부회의서 쓴소리
이상호 제주시부시장이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각 국장들에게 쓴 소리를 했다.
이상호 부시장은 1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각 국의 운영에 있어 의회 혹은 시장의 지시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국장들이 국소관 업무에 소신이 부족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 부시장은 "국장들이 국소관 업무에 확실한 방침을 세워 운영을 하고 민원을 대하는데에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부시장은 "오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이 해이될 수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각부서장들은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또 "도에서 주관한 행정구조개편 추진상황 보고회의시 제주시의 어려운 사항인 호적 및 건축관련 공부정리 문제와 상수도 통합에 따른 직제 문제 등을 건의 했다"며 "이에따라 각 부서에서는 시기를 놓쳐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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