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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씨, 처녀수필집 '바람 사람 사랑' 출판기념회 개최
김순신씨, 처녀수필집 '바람 사람 사랑' 출판기념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1.01.25 1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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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순신 첫 수필집 “바람 사람 사랑”을 펴고 24일 오후 6시 제주시 연동에 있는 ‘더 호텔’ 대연회장에서 도내 문학인과 친지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순신 수필가는 인사말에서 “이번 출간한 ‘바람 사람 사랑’은 등단 10년 만에 첫 수필집을 펴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등단하자마자 수필집을 내는 사람을 보면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지만, 생각을 바뀌어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고 미완성의 존재이기에 있는 그대로 사유의 조각들을 모아 내 이름을 건 수필집을 세상에 내어 놓은 것도 겸손에 어긋나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라고 말해다.

이번 수필집을 평한 강용준(희곡작가: 제주문인협회 회장)은 “김순신 수필가를 보면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포근함을 느낀다. 살아온 연륜만큼이나 세월을 잘근잘근 맛있게 양념하여 놓은 듯한 따뜻한 시선과 미소가 사람들을 무장 해제시킨다. 그의 글을 읽노라면 아련한 유년시절이 맞장구를 치면서 달려 나온다.”라고 평했다.

김종호 시인은 “김순신은 다름 사람의 아픔에 눈을 감아버리는 간사한 인간의 맹목적인 이기심 앞에 어쩔 수 없이 고독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바라보고 있다. 김순신은 ‘개인의 삶이 자유로운 사유에 바탕을 둔 자유의지, 자유행동의 총체라면 우리는 얼마나 타인의 자유의지, 자유행동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는가?’라고 날카로운 화두 하나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라고 느낀 소감을 피력했다.

김순신 작가의 경력을 요약해 보면 제주시에서 1956년 출생하여 오라초등교, 제주여자중-고, 제주교육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을 졸업했으며, 2001년 지구문학에서 수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 제주여류수필문학회 회원, 제주수필문학회 이사, 애월문학회 감사 등 문학 활동에도 남다른 면을 보여 주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교감선생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작가의 수필집 목차를 요약해 보면, 제1부 ‘가을꽃’외 9편, 제2부 ‘추자와 제주를 오가며’외 9편, 제3부 ‘어느 특별한 생일날’, 외 7편, 제4부 ‘주니찌’ 외 8편, 제5부 ‘버스에서’ 외 7편, 제6편 ‘산방산을 오르다’ 외 8편 등 총 54편이 수록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수필 낭송 등에 이어 제주문인협회 회장(강용준)과 제주수필문학회 회장(강원현)으로부터 출판 기념패 수여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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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d 2011-01-26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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