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형도로차량 1대 추가 도입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면도로 전용 소형도로 청소차량 1대를 추가로 구입,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도로 청소차량은 기존 소형 도로청소차량의 단점인 기동력(최고 시속 40㎞)과 소용량, 안전성 등을 보완․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제주시가 최초로 도입한다는 게 제주시의 설명이다.
이 차량은 하루 약 48~56㎞ 길이의 길 청소를 할 수 있다.
이는 가로 환경미화원(하루 3.5㎞) 13~16명의 청소지역을 담당하는 것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제주시는 학사로, 칠성로, 연동 로얄쇼핑 거리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면도로 위주로 이 소형 도로 청소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또 요일별로 해당 동에서 지정하는 이면도로 취약지에 소형 도로 청소차량을 투입해 골목길 청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칠성로, 학사로 등 이면도로는 버려지는 쓰레기량은 많으나 청소차량이 진입하기에 길 비좁아 가로환경미화원들이 직접 수거하는 등 청소인력에 의존해 가로청소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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