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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백년초 개발 특허 사례를 기회로
[양인택의 제주관광 돋보기] <26>
데스크승인 2016.09.19  10:48:27 양인택 | mediajeju@mediajeju.com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중순경 관광단체에서 ‘찾아가는 6차산업 설명 및 서귀포 백년초의 개발 전망’이란 주제로 여름포럼을 열었다.

제주발전연구원의 ‘제주의 6차산업화 추진상황과 과제’라는 내용의 설명을 시작으로 백년초 선인장의 개발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했다.

6차산업이란 1차산업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그 가치를 상승시키는 제조 기능인 2차산업과 이 상품을 확산시키는 3차산업의 융합된 산업이라 말할 수 있다.

제주가 관광산업에 치우친 상황에 수익은 일부 대기업과 관광업계에만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농촌의 노인층 증가에 따른 6차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시대적 산업이라고 본다.

제주의 6차산업화의 성공 사례인 ‘서귀포 백년초’는 줄기의 효능의 검증, 관광객 송객과 수반되는 판매상의 문제 등 어려운 환경에서 30여년간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꾸준히 노력한 산물이다.

그 결과 2015년도에 백년초의 몸통 줄기 원액의 제조방법과 그 제조방법을 통해 제조된 원액에 대한 특허를 받는 등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공신력을 얻게 된 것이다.

   
서귀포 백년초 선인장(왼쪽)과 다른 선인장. 서귀포 백년초는 높이 똑바로 자라는데 다른 선인장은 높이 자라지 않는다.

발표자인 고석찬 교수(제주대학교 생물학과)는 선인장은 1600여종이 있으나 ‘서귀포 백년초’가 제주 자생종으로써 유일하게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종자 보호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귀포 백년초’는 항암, 항산화 작용, 항염증, 항당뇨 등에 효과가 있기에 의약학적 용도와 산업적 용도가 높다고도 했다.

자료에 의하면 백년초 줄기는 궤양, 알러지, 피로, 류마티즘, 항뇨산제, 이뇨제, 숙취해소, 신경보호작용, 전립선비대증에 치료제 역할을 하여 민속의학적으로 사용된다고 됐다.

예로부터 백년초는 100가지 병의 치료와 먹으면 100년을 산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다. 다치거나 아픈 곳에 잘게 빻아 붙여 치료를 해오던 민간요법의 생약재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백년초, 손바닥 선인장의 원산지가 어디라고 하고, 열매의 약효가 있다는 등 미심적인 이야기와 자신들 것이 진짜라는 제각각 주장으로 사람들을 혼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명확한 근거없이 본질을 호도하고, 부정적인 의혹 제기와 폄하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제주 6차산업 이미지만을 실추시킬 뿐이며 산업발전과 제주관광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

이젠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의 주장보다는 제주의 6차산업을 3차산업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상호 연계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정책지원의 강화가 절실하다.

6차산업의 결실은 인간의 건강한 생활유지를 위한 행복한 삶의 추구와 관광의 욕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토속적이며, 차별화와 기능성을 내포한 상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제주는 청정한 환경적 조건과 독특하고 다양한 특산물, 세계자연문화 유산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6차 산업화의 성공가능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다.

서귀포 백년초를 모델로 하여 제주 6차산업의 미래의 지향과 청정제주의 전 지역에서 손바닥 선인장 등 여러 생산품을 소재로 한 더욱 좋은 상품이 개발되기를 바란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어느 작가가 이야기 했듯이 글로벌 시대가 강조하는 건 글로벌이 아니라 바로 지역인 로컬이라면서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로컬이다”라고 강조한다.

세계화속의 제주 로컬시대를 만드는 것은 상품의 가치가 절대적이지만 이와 함께 적극적인 당국의 정책지원과 도민의 융합에 있다고 본다.

누구는 어떠하고, 그것은 아니라는 질투와 무시, 모사하는 반대보다 사실을 인정하는 바탕에, 무엇이 더 필요하고, 이렇게 하는 게 더 좋다는 수용과 제안을 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서귀포 백년초의 개발’ 사례를 기회로 삼아 제주다움이 깃든 토산품 개발에 창의적이고, 고유성과 시장 경쟁력에 진력하는 길이 제주 6차산업 발전을 더욱 가속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본다.

 

양인택의 제주관광 돋보기
 

 

 
   
▲ 양인택 객원필진 <미디어제주>
 
 

<프로필>

제주시 용담 출신
제주대 경영대학원 관광경영학과 졸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제주지회 사무국장
제주도관광협회 부산홍보관장
제주세관 관세행정 규제개혁 민간위원

(현) 사단법인 제주관광진흥회 이사 겸 사무총장
논문 <호텔종사원의 직무 스트레스가 조직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 <제주방문 내국인 관광객의 특성에 따른 목표시장 확장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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