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평화축제가 오는 30일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서 개최된다.

2016 제주평화축제는 ‘가족(The Family)'를 부제로 삼아 축제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캠핑을 통해 이뤄지는 생명 평화 공동체와 평화의 마을을 제안한다.

행사 기간 2박 3일 동안 평화축제장에는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배움존과 어울림존을 중심으로 데일리 프로그램과 버스킹, 플리마켓 등이 펼쳐진다.

각 부스별 배움존에서는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생명평화 활동가들과 창업자, 학자, 농부, 문화예술가들이 이야기하는 평화 가치에 대해 들어볼 수 있으며, 어울림존에서는 △ 춤 워크숍 △ 미니 마라톤 △ 대안 생리대 만들기 △ 깃털 머리띠 만들기와 소셜 티타임 등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매일 저녁 이뤄지는 평화 스테이지에는 강산에, 김반장과 윈더시티, DJ 이상순, 조수경 등 뮤지션들의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일회용품 사용은 일체 금지되며 비전력을 지향하고 함께 밥을 나눠먹는 나눔축제 형식으로 참가자의 개인 식기 지참은 필수다.

축제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료는 일일 10,000원으로 만 19세 이하와 장애인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제주평화축제 방승철 대표는 “2016 제주평화축제는 미래 세대와 청년이 중심이 돼 지역의 구분을 뛰어넘는 연대를 제안하며 평화 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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