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위반행위 경감, 교통사고 예방 등 포함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주요 홍보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무단횡단, 쓰레기 무단 투기, 노상방뇨, 음주소란, 불안감 조성 등 안전사고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기초질서 위반행위 경감을 위한 사항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세버스 회사와 운전자 대상으로 여행 시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과 합동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배부하고, 이를 단체 관광객이 이동 중에 버스 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홍성택 안전관리실장은 “그간 내국인 대상으로 한정하여 실시하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외국인 관광객으로까지 확대해 앞으로 월 1∼2회 민관 합동으로 홍보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최근 제주 사회에 불안요소인 외국인범죄에 대한 불안요소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번째 캠페인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바오젠거리와 신라면세점 일대에서 도, 행정시, 자치경찰, 안실련등 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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