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200억 사업비 들여 도민안전체험관 본격 추진 시작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도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이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 추진된다.
소방안전본부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걸맞은 선박사고, 항공기사고, 잦은 풍수해 사고 등에 대비한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되어 왔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에 나서면서 예산지원이 지연됐었다.
이후 도정과 소방안전본부에 도민안전체험관 건립 당위성을 수차례 건의, 지난 7월 말 현지조사를 통해 9월 안전체험관 신규 건립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부지는 애월읍 어음리에 연면적 5000㎡의 규모로 오는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건립추진이 이뤄지며 2019년 하반기까지 건축 및 체험시설 공사를 완료해 개관 예정을 두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안전체험관의 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 능력과 더불어 관광객 급증에 따른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구도를 갖춰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체험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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