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도시라는 이름의 ‘뉴욕’이 궁금하다면
도시라는 이름의 ‘뉴욕’이 궁금하다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0.27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나연 작가, <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 펴내
11월 1일 카페 ‘더 핀란드’서 출간 기념회 가져
 

<뉴욕 지금 미술>이라는 첫 책을 냈던 이나연 작가. 그가 다시 뉴욕을 들고 나왔다. 뉴욕에서 현대미술을 파헤쳐서일까. 그가 내놓은 두 번째 책도 예술에 꽂혔다. 뉴욕 이야기를 풀어낸 그의 두 번째 책은 <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퀠파트프레스 출간)다.

뉴욕은 빌딩을 떠올린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더 높은 빌딩이 있지만 어쨌든 뉴욕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아닌가. 또 있다. 자유의 여신상. 그러나 뉴욕이 그뿐인가. 아니다. 뉴욕은 도시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준다. <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는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내려 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뉴욕엔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무수히 많은 공간들이 있다. 분야를 문화로만 한정해도 끊임없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우디 앨런이 주말마다 색소폰을 연주했다는 어퍼이스트의 바, 앤디 워홀이 팩토리를 세워 사교계의 중심이자 마약소굴로 군림했던 동네. 많은 이들의 추억이나 그 공간들이 가진 역사적인 가치를 떠나 이 도시는 부침없이 변화한다”고 말이다.

책은 뉴욕이라는 공간을 둘러싸며 벌어지는 개인적인 듯, 개인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 카페와 식당, 서점과 미술관, 이를 기반으로 일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까지 들어 있다.

도시에서의 삶을 꿈꾸는 이들. 한번쯤은 뉴요커를 꿈꾸는 이들. 아니면 아주 짧은 순간만이라도 뉴욕에 발을 디디고 싶은 이들. 그런 이들에게 책은 훌륭한 간접도구다.

저자는 뉴욕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미술비평과 글쓰기’였다. 다양한 미술 관련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편 이나연 작가는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제주시내 ‘더 핀란드’(제주시 서광로2길 27-2)에서 출간 기념회를 갖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