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 30일 총파업 결의대회 열고 ‘박근혜 정책 폐기 총파업 투쟁’ 결의
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양치호)가 30일 ‘박근혜 정책 폐기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이날 “지금은 주저함 없이 싸워야 할 때, 싸울 힘이 있을 때 싸우자”라며 “박근혜 즉각 퇴진 및 박근혜 정책 완전 폐기 총파업 투쟁에 나서자”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을 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은 오만으로 똘똘 뭉쳐있는 정권을 향해 분노를 담고 있다”라며 “이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목소리이며, 왜곡으로 점철된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촛불이다”라고 외쳤다.
이어 “노동자를 성과퇴출제로 경쟁시키고 쉽게 해고하는 노동개악 철회를 위한 저항은 구조조정으로 삶을 잃은 자들의 절규이며, 파리 목숨과 같고 온갖 차별로 고통 받는 불안정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연대와 당사자의 외침이다”라며 현 상황에 불만하며 투쟁을 외쳤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총파업은 광장의 역동에 대한 노동자가 할 수 있는 역사적 책임”이라며 “두려움 없이 박근혜 즉각 퇴진과 박근혜 정채 폐기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 결의했다.
한편 이날 본 대회가 있기 전 민주노총제주본부 박근혜 즉각퇴진, 정책 완전 폐기를 외치며 구세무서사거리~제주시청, 대학로 골목을 행진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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