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27일 제주어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 ‘기림으로 보려보는 제주어’(그림으로 살펴보는 제주어)책자 1000부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달마다 발행되는 시정소식지 「열린 제주시」에 2012년부터 현재까지 연재했던 내용들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보존하는 데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제주속담과 세시풍속, 전통문화, 생활모습 등 제주인의 삶 전반에 걸친 애환과 고단했던 삶을 그림으로 표현, 제주어를 알기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책 발간에는 허성수 ㈔제주어보존회 초대 이사장이 기획 과정에서부터 함께했다. 감수에 양창용 제주대학교 교수 등 여러 제주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발간된 책자는 도내 초등학교과 전국 도서관 등에 나눠주기로 했다.
제주시정뉴스 홈페이지(news.jejusi.go.kr)에서 이북(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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