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식 감귤원 간벌작업 시작에 앞서 간벌목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1월부터 5월까지 감귤나무 간벌 또는 전정 작업과 함께 파쇄기를 자주 쓰게됨에 따라 안전하게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해마다 간벌목 파쇄기를 쓸 때 부주의로 크고 작은 사고가 생기고 있다.

실제로 동부지역에서 생긴 파쇄기 안전사고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 2015년 2차례 지난해에는 5차례 일어났다.

농업기술센터는 파쇄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개 원칙을 발표했다.

작업에 적합한 작업복, 작업화, 보호구(헬멧, 귀마개, 보호안경 등)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 과로, 병, 약물 등으로 정상적인 운전 조작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투입구에 나무를 투입할 때 손을 너무 깊숙이 넣지 말고, 나무를 투입할 때 끈·철사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투입할 것을 권고했다.

최윤식 농촌사회지도과장은 “파쇄기를 쓰다가 고장이 났을 때 임의로 기계를 분해하지 말고 반드시 인근 농기계 수리 센터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팀으로 연락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보유한 간벌목 파쇄기 점검 작업을 마치고, 2월 1일부터 간벌목 파쇄기 긴급 순회 수리팀을 짜 파쇄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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